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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정리

왜 그 사람은 내 말을 못 알아들어 나를 이토록 답답하게 하는 것일까?(커뮤니케이션)_why is it so hard to communicate with people

20年2月22日(土)  의 생각

상대방과 대화할 때, 특히 일할 때, 
같은 팩트를 보면서 회의를 했어도,
중간 결과물을 봤을 때 예상과 너무나 다른 결과물을 볼 때가 있다.
이럴 때는 서로 답답해진다.


왜 그대는 내 말을 못알아 들어
나를 이토록 답답하게 만드는 것일까?

문제는 커뮤니케이션이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대화할 때,
또는 무언가를 기획할 때,
숫자보다, 숫자가 아닌 단어들을 사용해 대화한다.

숫자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사람마다 생각하는 기준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같은 팩트에 대해 같은 단어를 사용해도,
인식하는 사람에 따라 너무나 다르게 이해된다.

간단한 예로는 "맛있다", "짜다"가 있다.
사람마다 기준이 너무 다르다.


그렇다면, 커뮤니케이션을 잘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어쩌면 그것은 측정할 수 있는 숫자를 잘 활용하고,
그 숫자가 상대방이 와닿을 수 있게 표현하며,
숫자로 표현할 수 없는 개념은,
소통하는 상대와
빠르고 정확하게 공감할 수 있는 능력이지 않을까?

우리는 서로에게 합의된 여러 측정 기준,
즉 단위라는 개념이 있다.예를 들면 cm, kg, m2 등 
이런 단위는 서로에게
더욱 정확한 의미를 전달 하는 것에 도움을 준다.
그래서 누군가에게 새 내용을 전달할 때
단위를 사용하여 더 정확하게 표현해 소통의 오해를 줄일 수 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일 할 때는,
말 할 때 마다 저런 단위를 전체 문서에 적용하거나,
단어의 정의를 확인하면서 소통할 수는 없다.

 

왜냐하면 

- 첫번째로 우리는 모든 것을 측정해서 소통할 여유도 없고,
- 두번째는 실제로 다루는 업무 자체가 통일된 단위로 측정할 수 없는 내용일 수도 있고,
- 세번째는 측정 가능한 수치일지라도 상대방과 기준점 합의가 필요하고
- 네번째로는 예외가 늘 존재하기 때문이다.

또 기준을 정한다 할지라도, 말마다 기준을 사용하려면 
우리는 일상을 논문처럼 대화해야 할 것이다.


훌륭한 팀워크란 이런
소통의 비용이 최소화된 팀이지 않을까?

팀워크가 안 맞는 다면,
같이 얘기를 해도 서로 너무 다르게 생각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 다름을 해소하기 위해,
더욱 더 많은 단어의 해설과 숫자를 사용해야한다
(즉 소통의 에너지 소모가 크다는 = 비용이 크다)
반면에, 팀워크가 좋다면, 
우리는 "눈빛만 봐도" 서로 알 수 있을 것이며,
이럴 경우 사소한 것들을 확인하는 에너지 낭비 없이, 
더욱 더 멋있는 일들을 함께 상상하고 추진할 수 있을 것이다.

 

나도 소통을 더 잘하는 사람이 되고~
앞으로도 팀워크가 잘 맞는 팀원이 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