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각정리

유튜브 소재로 브이로그를 여전히 추천하는 이유

유튜브 콘텐츠로 어떤 주제의 영상을 만드는 것이 좋을까?

유튜브 콘텐츠가 이제 레드오션이 되어가는 분위기이고, 수많은 브이로거들이 존재하지만,

나는 여전히 브이로그 콘텐츠를 추천한다.

 

왜?

브이로그 콘텐츠 발행은, 새로운 의류 브랜드 런칭과 꽤나 비슷한 것 같다.

 

사실 혁신적인 의류 브랜드는 이제 잘 없는 것 같다.

최근에는 친환경 소재를 사용하거나, 업사이클링을 하는 형태의 브랜드들이 나오지만,

사실 소비자가 느낄 수 있는 직관적인 옷의 기능적 차이는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다.

다만 같은 티셔츠라도, 어느 "브랜드"의 어떤 스피릿이 담겼는가, 홈페이지에서 전달하는 감성적 스토리와, 해당 브랜드의 모델이 주는 느낌이 브랜드간의 큰 차이를 만들어 낸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인플루언서들을 내세운 새로운 브랜드들이 계속해서 탄생하고 사라지며, 흥망성쇠를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속성이 유튜브콘텐츠-브이로그와도 꽤 비슷한 것 같다.

사실 유튜브 콘텐츠로 소비자가 느낄 수 있는 정보전달성의 내용적 차이는 꽤나 한계에 다다른 것 같다.
(이러한 점을 극복하기 위해서, 유튜버들은 트렌디한 최신 기술/최신 기능이 탑재된 상품을 다들 다룰 수 밖에 없다.)

다만 같은 브이로그라도, 어떤 사람의 생각이 담겼는가, 해당 유튜버의 전달하는 전체적인 생각, 해당 유튜버의 주인공이 주는 느낌에 따라, + 정보보다 영상 자체가 주는 영상미에 따라, 콘텐츠 같의 큰 차이를 만들어 낸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새 브이로거들도 계속해서 탄생하고 사라지며, 흥망성쇠를 이어가고 있다.

예를 들어 김종국은 최근 브이로그를 시작했다.

김종국님이 전달하는 운동 정보의 지식? 사실 운동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조금만 검색해보면 이미 다 알만한 내용이고, 김종국님이 너무나 뛰어남에도 불구하고, 훨씬 더 전문적이면서 유튜브로 지식을 전달하는 심현도, 피지컬갤러리, 김강민 이런 분들이 있다. 

하지만 훨씬 더 후발주자임에도 불구하고 김종국님의 팔로워는 빠르게 증가했고, 조회수도 매우 높은 편이다.

 

왜?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나는 그 핵심을, "김종국" 그 자체로 본다. 

다른 운동브이로그가 궁금한게 아니라, 그냥 김종국이라는 사람의 일상생활과 운동이 궁금한 것이다.

 

브이로그, 여전히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