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메가3를 샀다.
나는 원래 평소에는 그냥 쿠팡에서 대충시키는 편이었다.
그런데 오늘 약국에서 약사분이 프리미엄 등급의 오메가3~~~ 라고하면서, 나한테 120정에 12만원하는 오메가3를 팔아보려고 영업을 하셨다. 결국 안 샀지만^^ 평소에 자주 먹는 오메가3의 퀄리티를 어떻게 판단해야하는지 기준이 궁금해졌고, 찾아보고 정리하였다.
1. EPA+DHA 함량이 높은 것이 좋다:
오메가3의 구성은 EPA+DHA다. 캡슐당 EPA+DHA 함량이 적게는 500mg, 많게는2000mg이 들어간 제품이 있는데, 일단 1000mg 이상의 EPA+DHA가 좋다고 볼 수 있다.
EPA+DHA 중, DHA의 함량이 높은 것이 더 좋다.
EPA는 동물성 DHA 식물성오메가3, DHA는 주로 식물성오메가3인데(동물성오메가3도 포하이지만, 주로 소형 어류와 해초류에서 얻은 오메가3라고한다), 인체에서는 DHA를 더 많이 필요로 한다고 한다. 또 DHA의 양이 체내에 충분한 경우, EPA는 필요로하지 않는다고한다.
2. 등급이 rTG 인 것이 좋다:
오메가3는 크게 3가지로 분류된다고한다. 1단계-TG, 2단계-EE, 3단계-rTG. 상대적으로 보았을 때 TG의 경우 포화지방산의 함량이 높고, EE의 경우 포화지방산은 적지만 추출과정에서 알콜이 섞이고(이로인해 체내 흡수율이 떨어진다고한다), rTG의 경우 이 두가지 단점을 극복한 3세대 오메가3라고한다.
3. 소형어류(멸치, 고등어 등)을 원료로 만든 것이 좋다:
대형어류가 소형어류에 비해 중금속 성분이 포함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4. 저온추출법으로 만들어진 오메가3가 좋다 = "초임계" 추출방식
아무래도 기름(지방) 성분이다보니, 고온으로 추출하는 경우에 지방의 퀄리티가 떨어진다고 한다.
결론적으로 "네추럴라이즈 알티지 오메가3"라는 제품이 Best인것 같다.
자, 이제 위에 있는 기준을 시중에 유통중인 다양한 가격군의 오메가3에 적용하여 비교해보자.
먼저 EPA+DHA총함량이 중요하다, 1000mg미만인 제품들도 있는데, 네추럴라이즈는 1000mg를 유지하고있다.
또 총함량이 높다고하더라도 "등급"이 낮으면 제대로 흡수가 안돼서 의미가 없다. 이런 측면에서 rTG가 아닌 제품들은 총함량의 장점이 다소 희석된다고 볼 수 있다.
그 다음으로는 추출방식과 어종이다. 네추럴라이즈는 추출방식을 저온추출인"초임계"임을 표기하고있다.
가격만 봤을 때는 종근당이 네추럴라이즈보다 20원 더 싸지만, 종근당은 추출방식을 알 수 없다는 점에서, 나라면 20원 더 주고 더 좋은 추출방식을 표기해놓은 브랜드를 선택하겠다.
결론적으로 나는 약국에서 이미 "그린스토어 알티지 클린 오메가3"를 구매한 상태다 ^^,
약국에서 그냥 추천해주는 걸 사봤는데, 왜 굳이 현저히 비싼 이 제품을 추천해준 것일까?
온라인 검색으로는 납득할 이유를 찾을 수는 없었다.
aleska 원료라서 더 비싼것인가..? 모르겠다.
다음에는 그냥 온라인에서 사야겠다^0^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