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를 졸업하고, 나만의 대학교를 다니기로 했다.
나만의 대학교가 뭔데?
나만의 대학교는, 파격적인 조건으로, 내가 하고싶은 공부만 재미있게하고, 이를 실무에도 적용해볼 수 있는 수업을 제공하는 대학교다.
나는 대학교를 다닐 때, 비싼 학비를 빚을 내가면서 신청함에도 불구하고, 원하는 수업을 듣지 못하는 것에 대한 불편함이 꽤 있었다. (다들 꽤나 공감할 거라고 생각한다)
만약 대학교에서 수업을 듣는데, 아래와 같은 조건이라면 얼마나 매력적인가?
- 수강신청 경쟁률도 없고,
- 학비도 싸고
- 내가 관심있는 과목만,
- 내가 원하는 사람에게 듣는다?
나는 다시 15학점을 듣는 학생이 된다.
현재 관심있는 과목은 아래와 같다.
- SQL 3.0
- 파이썬을 통한 데이터분석 3.0
- 재무제표 읽는 법 3.0
- 부동산경매 3.0
- 약간의 영어공부 / 시각화된 기획서 작성법 3.0
그리고 이제 다들 알다시피, 온라인 강의들이 이전에 비해 정말 잘 만들어지고있다.
잘 찾아보니, 유료 강의들도 강의당 20만원정도의 저렴한 비용, 또는 무료로도 충분히 공부할 수 있는 것 같다.
추가적인 비용이 있다면 끈기와 내적동기, 의지를 지불하는 것ㅎㅎ?
회사다니면서 공부한다는게 정말정말 너무 어렵지만,
충분히 평소에도 관심을 갖고 있는 주제들이기 때문에,
조금 느리더라고 꾸준한 공부는 할 수 있을 것 같다.
15학점을 1년동안 듣는다는 마음으로 공부해봐야겠다.
부디부디 부디부디 부디부디 성공하는 프로젝트가 되기를